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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호
 2011-06-13 02:2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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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이 상대적 약자일지는 몰라도 사회 통념상의 약자와는 거리가 좀 있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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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2011-06-13 02:2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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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프로그램을 놓고 볼 때 PD는 가장 강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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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봉
 2011-06-13 02:3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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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현호님 - 그렇지요. 그들도 강자이지요. 그렇지만 우리 의식속의 가장 만만한 딴따라이지요. 저는 우리 사회 구조의 공정성을 해치는 이 신자유주의 구조를 타파하는 노력이 정말 중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이태봉님 - 왜 피디가 나가수논란의 중심이라 생각하시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나가수 역시 경쟁구도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고, 가수들도 다 자기 돈벌이하려고 하는 것이라는 것에서도 자유롭지 않고,,, 정말 비판할 것들이 많습니다. 다만 저는 나는 가수다가 우리들에게 다양성의 가치를 일러주는 참 훌륭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참 비겁하다라는 것도 되돌아보게 했고요. [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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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2011-06-13 02:3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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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봉님... 저는 가수나 특정가수의 섭외를 가지고 뭐라 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본질을 모르신다면 서로 이야기가 안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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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봉
 2011-06-13 02:4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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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봉님 - 아 그렇지요? 저도 참 어렵군요. 이렇게 글로 만나는 게 별로 소통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가수 이야긴 비판할 것은 많다는 점에 대한 동의입니다. 다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지 않느냐입니다. 전 정말 나가수가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1등아닌 다른 사람들이 환호받는 프로그램이 있나 하는 생각과요. 가수들 정말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에요. 대중예술이건 어쨌건 좀더 활짝 꽃피었으면 좋겟어요. 이런 프로그램이 부족한 게 있으면 잘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고 싶어요. [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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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호
 2011-06-13 02:4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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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봉 태봉 .. 두분 봉님 .. ^^ 이제 밤이 깊었으니 어서 취침을 하심이 ... 쿨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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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2011-06-13 02:5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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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현호님... ^^ 김인봉님... 나가수가 좋은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관심도 없는 프로그램이었더라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겠지요. 좋은 밤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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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봉
 2011-06-13 02:5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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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네 현호님, 태봉님도 안녕히 주무세요. 전 사실 본방 사수를 못해서 지금 녹화해놓은 걸로 감동받고 있습니다. 남진 노래을 무시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요. 정말 가수들 존경스럽네요. [del [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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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2011-06-13 03:0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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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봉님 이태봉님 말씀 맞습니다. 근데 왜 그 잣대를 나가수에만 그렇게 엄격하게 대하는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모든 법과 규정은 잘 준수 되고 따라야 하는게 마땅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가능한가요? 지금 현실에! 우습지 않나요?
이태봉님과 같은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많았다면 우리나라 좋은나라 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세계 일등 국가가 되었겠죠!
현실은 궁상,시궁창인데 그 잘난 규정,법규 운운하며 꼭 나가수를 펌하해야 겠습니까?
전 그 정의와 열정으로 우리나라 정치판좀 단죄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시덥지 않고 만만한 프로그램에 그렇게 돌을 던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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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2011-06-13 03:4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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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준님.. '나가수에만' 이라고 하셨는데 잘못 아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엄격하게' 라고 하셨는데 이 또한 최성준님께서 잘못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나가수를 폄하'라고 하셨는데 이 또한 잘못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시덥지 않고 만만한 프로그램' 이라고 하셨는데 이 또한 아니라고 봅니다. 최성준님께서 그렇게 보셨다면 이거야 말로 프로그램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현실이 시궁창이면 찍소리 말고 시궁창에서 그대로 참고 살아야 하나요? 정치판 단죄... 다른 사람 나서라고 하시기 전에 본인 스스로 먼저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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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2011-06-13 03:5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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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봉님 제 댓글에 전부 아니라고 하시니 제눈과 뇌가 잘못 되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나가수 폄하한것 잘못 했습니다.(제댓글이 폄하된걸로 보신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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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2011-06-13 03:5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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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가수에 규정,법규 들이댄 적 없습니다. 단지 나름대로 파악한 명확한 사실에 한해서만 책임자의 일상 수준의 기본룰과 예의를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제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고서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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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2011-06-13 03:5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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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가 나선다고 되는것 입니까..투표나 잘해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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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낙원
 2011-06-13 09:3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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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에 대한 역사에 대한 정의롭고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근래 와싸다에서 본 가장 명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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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1-06-13 10: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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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봉님은 나가수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분이 아닙니다. 한국 사회, 한국 정치, 한국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행해지는 불합리한 일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비판하시는 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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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2011-06-13 11:1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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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원님 ㅎㅎㅎ 와싸다에 떠올랐던 많은 화두에서 대체로 저와 비슷한 시각을 공유했었던것 같은데,, 이번글에선 전혀 반대네요 전 이글이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네요
세시봉과 반독재가 무슨 상관이 있으며,, 87년 이후 다양한 대중문화와 김영희 피디가 기획한 나는가수다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오로지 남을 짓밟는 경쟁사회에서 경쟁만이 판치는 틀에서 공존의 틀을 구축하는 놀라운 발상
공존의 틀을 구축했다란게 무슨 의미죠?? 매번 경연마다 탈락자가 나오는데,,, 다양한 장르가 경쟁하기때문에 1등이 무의미하다란말도 무슨말인지 잘 알수가 없네요
한마디 한마디 아름다워보이긴 합니다만,, 도무지 내용을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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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낙원
 2011-06-13 11: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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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따가 시간 날때 한번 써볼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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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2011-06-13 11:2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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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원님의 견해 기대하겠습니다. 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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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기
 2011-06-13 12:3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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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이해로는.... 음악(혹은 예술)에 경쟁을 갖다 붙이는 말도 안되는 포맷으로 1등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탈락한 꼴찌에게도 박수를 쳐 줄 수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이 아닐까요. 역설적이게 말이죠. 실제로 출연한 모든 가수들에게 사람들이 애정을 갖게되었고 많은 선입견들이 깨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누가 탈락하는지가 관심거리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탈락자에게 다들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 등수나 서열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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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봉
 2011-06-13 13:4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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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낙원님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세기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나가수의 가장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d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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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낙원
 2011-06-13 14:1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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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봉과 반독재를 연결한 것 같지는 않고 군사독재시절의 민중의 정서가 반독재로 모아진 것 같이 그 시대의 대중문화 코드를 세시봉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묶어낸 PD의 역량에 대해 말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이것은 사족이었구요~~
김인봉님은 "나는 가수다"는 서바이벌 형식을 지니고 있음에도 1등만이 아닌 출연자 모두가 승자가 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 무척 아름답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매우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애청자인데 경연 결과보다도 평소 잘 몰랐던 장르의 음악들을 들을 수 있는 것과 대중가수들이 최선의 예술혼을 발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누가 1등을 했고, 누가 꼴찌를 했고, 누가 특혜를 받았고 누가 불리했고는 전체를 바라볼 때 그야말로 지엽적인 문제라고 저는 생각해요~
위와 같은 입장에서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의 (제작진의 의도든 아니든) 미숙함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는 지나친 면이 있다는 것이 또 제 생각입니다. 뭘 그리 예능 프로그램에 필요이상의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날을 세워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의 요즘 화두는 "웹이 아닌 일상에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입니다. 저 또한 인터넷 세대로 웹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이미 형성되었습니다만 웹에서의 삶이 때로는 너무 소모적이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오랜 세월 권위주의적 문화 속에 살아오면서 언로가 차단되고 다양성이 부정되었던 우리의 상처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족쇄가 되어 정작 우리마저도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한 외눈박이가 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의견과 이견이 얼마든 가능하겠습니다만 그 세운 날이 너무 날카롭지 않느냐는 제 소견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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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1-06-13 14:2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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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봉님과 류낙원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읽고 보니 참 공감이 갑니다. 두 분 글도 참 명문이군요.
나가수 처럼 큰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니 스포일러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그 콘서트 같으면 스포일러도 없을 것이고, 있다해도 별 반응 없겠죠. | |